애슐리vs아웃백
호텔조리과에 재학 중이시면서 실무 경험을 쌓을 알바 자리를 찾으시는군요. 애슐리(Ashley)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(Outback Steakhouse)는 각각 다른 스타일의 외식업체이기 때문에, 어디가 더 좋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본인의 목표나 배우고 싶은 부분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두 곳에서 알바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경험을 비교해 드릴게요.
1. 애슐리 (Ashley - 뷔페/캐주얼 다이닝)
장점:
다양한 메뉴 경험: 샐러드바 형태이기 때문에 한식, 양식, 중식, 일식 등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다뤄볼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.
대량 조리 및 운영: 많은 손님을 동시에 응대하기 위한 대량 조리 시스템이나 샐러드바 운영 방식, 재고 관리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.
빠른 회전 및 속도: 뷔페 특성상 음식의 회전율이 빠르므로, 신속하게 업무를 처리하는 능력이나 멀티태스킹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고려할 점:
메뉴 하나하나의 깊이 있는 조리 기술보다는 다양한 메뉴의 기본적인 조리 및 유지에 더 집중될 수 있습니다.
업무 강도가 높을 수 있습니다.
2.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(Outback Steakhouse - 스테이크 전문 캐주얼 다이닝)
장점:
특정 분야 집중 (스테이크, 양식): 스테이크를 중심으로 하는 양식 레스토랑이기 때문에, 육류 손질, 스테이크 굽기 등 특정 분야(특히 양식)의 조리 기술이나 노하우를 좀 더 집중적으로 배울 기회가 있을 수 있습니다.
주문 후 조리 시스템: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조리하는 시스템이므로, 요리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이나 각 파트(그릴, 파스타, 샐러드 등)의 역할을 좀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.
메뉴별 표준 조리법 습득: 정해진 레시피에 따라 정확하게 조리하는 방법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.
고려할 점:
애슐리에 비해 다루는 메뉴 종류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.
주방 내 파트가 나뉘어 있다면 특정 파트 업무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.
호텔조리과 학생으로서 어떤 경험을 쌓고 싶으신가요?
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빠르게 접해보고 싶다면: 애슐리
양식 조리(특히 육류)에 좀 더 집중하여 배우고 싶다면: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
물론 실제 배우는 내용은 매장의 규모, 주방의 인력 구성, 본인이 맡게 되는 포지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. 알바 지원 전에 가능하면 해당 매장의 분위기나 주방 시스템에 대해 알아보고 결정하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.
어느 곳을 선택하시든,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무에 적용해 보고 실제 주방 환경을 경험하는 것은 매우 소중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. 알바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하시길 바랍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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